신안 퍼플섬, 보라색 옷만 챙기면 반쪽짜리 여행입니다 (입장료 할인, 주차, 인생샷 꿀팁 총정리)

CNN이 선정한 세계의 명소

신안 퍼플섬, 보라색 옷만 챙기면
반쪽짜리 여행입니다

안녕하세요! 목포 토박이이자 해남 주민인 다시금입니다. 제 고향 목포에서 차로 1시간 남짓, 이제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지가 된 신안 '퍼플섬'에 저도 여러 번 다녀왔는데요. 갈 때마다 "보라색 옷 입고 다리에서 사진만 찍으면 끝"이라고 생각하고 오셨다가, 생각보다 넓은 규모와 땡볕에 지쳐서 돌아가는 분들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.

오늘은 이 신비로운 보랏빛 섬을 제대로 즐기기 위한 현지인의 실전 꿀팁을 대방출합니다. 입장료 아끼는 비법부터, 효율적인 동선, 숨겨진 인생샷 명소까지. 이 글 하나면 여러분의 퍼플섬 여행이 훨씬 더 풍성하고 편안해질 거예요!

가장 중요! 퍼플섬 가기 전
반드시 알아야 할 것

💰 입장료 무료! '보라색'만 있으면 됩니다

퍼플섬의 가장 큰 혜택이자 재미 요소! 바로 '보라색' 아이템을 착용하면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입니다. 모자, 상의, 하의, 신발, 우산 등 누가 봐도 명확한 보라색 의류나 액세서리를 착용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.

💜 입장료 할인 꿀팁

일반 입장료: 성인 5,000원
무료입장 조건: 상/하의, 모자, 신발, 우산 등 보라색 아이템 착용자
현지인 팁: 작은 손수건이나 액세서리는 인정 안 해줄 수도 있어요. 확실한 보라색 아이템 하나는 꼭 챙겨가세요! 저희 가족은 항상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갑니다.

보라색 옷은 퍼플섬 여행의 시작이자 필수 준비물!

퍼플섬 완전 정복 코스

퍼플섬은 '반월도'와 '박지도' 두 개의 섬과 이들을 잇는 다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전체 코스를 다 돌아보려면 도보로 2~3시간은 넉넉하게 잡으셔야 합니다.

1. 주차와 동선 짜기

네비게이션에 '퍼플섬' 또는 '퍼플교'를 검색하고 오시면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. 주차 후 매표소를 지나면 바로 첫 번째 퍼플교가 시작됩니다. 대부분의 방문객은 **'주차장 → 박지도 → 반월도 → 주차장'** 순서로 관람합니다.

“저도 처음 갈 땐 멋모르고 구두를 신고 갔다가, 다리를 반도 못 건너고 후회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. 섬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트레킹 코스라고 생각하시고, 무조건 편한 신발을 신으세요! 그늘이 많지 않으니 여름에는 모자와 선글라스도 필수입니다.”

2. 퍼플교 위에서 인생샷 남기기

총 3개의 보라색 다리는 퍼플섬의 상징이자 최고의 포토존입니다. 낮에는 푸른 바다와, 해 질 녘에는 붉은 노을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.

끝없이 이어진 보랏빛 다리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.

3. 섬 한 바퀴 - 걷기 vs 자전거

섬 안에서는 도보로 트레킹을 하거나, 보라색 자전거를 대여해서 둘러볼 수 있습니다.

🚶‍♀️ 도보 트레킹

장점: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음.
단점: 시간이 오래 걸리고 체력 소모가 큼.

🚲 자전거 대여 (추천)

장점: 시간을 절약하고 편하게 둘러볼 수 있음.
단점: 약간의 대여료 발생 (1시간 5,000원)

"밥은 어디서 먹나요?"
퍼플섬 맛집 & 카페

섬 안과 다리를 건너기 전 육지 쪽에 식당과 카페가 몇 군데 있습니다. 섬의 특색을 살린 '보라색' 음료나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작은 재미입니다.

“박지도에 있는 **'퍼플식당'**의 해물파전이 정말 맛있습니다. 바다를 보면서 먹는 파전 맛이 꿀맛이죠. 반월도 마을 카페에서 파는 보라색 아이스크림이나 '퍼플에이드'도 사진 찍기 좋고, 더위를 식히기에 딱 좋습니다.”

눈과 입이 모두 즐거워지는 퍼플섬의 먹거리들.

온통 보랏빛으로 물든 하루

신안 퍼플섬은 단순한 여행지를 넘어, 색다른 추억과 동화 같은 풍경을 선물하는 특별한 곳입니다. 제가 알려드린 꿀팁들과 함께, 보랏빛으로 가득한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보세요!